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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모발관리학

모발의 성분

by emily100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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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의 성분은 케라틴 단백질, 수분, 멜라닌 색소, 1~9%의 지질, 소량의 미량원소 등으로 되어 있다. 케라틴(Keratin)은 80~90% 단백질로써 시스틴(cystine)을 14~18% 함유하고 있다. 케라틴 단백질은 약 18종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발과 손톱 등과 같이 단단한 경케라틴과 피부의 표피와 같이 부드러운 연케라틴으로 구별된다. 수분은 피부뿐 아니라 모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모발의 유연함, 광택, 통풍, 잡아당길 때의 강도, 정전기량 등에 영향을 준다. 모발은 10~15%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최대 40%까지 함유할 수 있다. 모발의 손상도가 커지면 모발 수분 보유력이 약화되어 수분량이 적게 되기 때문에 수분량은 모발 손상도의 표준이 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분량이 10% 이하가 되면 건조모라 하고, 이 건조모는 정상모발보다 흡수량이 크다. 멜라닌 색소는 3% 이하의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모발색을 만들어 내는 색소형성 과정은 대부분 유전적으로 조절된다. 멜라닌은 피부에서는 표피의 기저층에 존재하며 모발에서는 모모세포층의 모유두 끝부분에 존재한다. 또한 피부와 모발 및 기타 색깔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며, 몸 안에서 생체대사 결과로 생긴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멜라닌의 종류로는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이 있다. 유멜라닌은 주로 갈색이나 검은색이며, 흑인이나 동양인들의 피부나 모발색을 결정한다. 페오멜라닌은 노란색이나 빨간색 머리의 주색소이며, 서양인들의 피부나 모발에서 나타나고 검은 모발 색소에 비해 색소 미립자가 훨씬 더 작다. 참고로 백발이 발생하는 원인은 멜라닌 과립이 사라져 각화세포로 색소세포가 전달되지 않아서 발생하며 모구부의 색소 세포계의 변화나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발생한다. 즉, 멜라노사이트(Melanocyte)의 수가 감소 또는 손실되어 나타나는 것이며 백발은 노화현상의 하나이다. 백발화의 진행은 측두부에서 시작하여 두정부, 후두부로 진행된다. 동양인을 기준으로 백발의 연령은 남성은 34세, 여성은 35세이며 모발의 절반이 백발이 되는 경우에는 남성은 55세, 여성은 54세라고 볼 수 있다. 백발은 유전적 요인이 크며, 비타민 A와 철분이 부족하며, 정신적으로 초조하면 쉽게 백발화가 된다. 피지의 경우 피지분비는 연령, 성별, 인종, 온도, 마찰 등의 영향에 의해 개인적인 차이가 있고, 하루 1~2g 정도 분비된다. 피지분비는 모발중량의 1~9% 정도이고, pH 4.5~6.5의 성분을 가진다. 피지는 두피 및 모발에 피지막을 형성하고, 두피와 모발에 유연성과 보습성을 공급하여 모발의 pH균형을 유지한다. 피지선은 태아 4개월 경에 형성되어 출생 시에는 거의 완벽한 형태를 갖춘 다음 출생 후에는 퇴화하다가 8~10세 경에 다시 기능이 시작되어 사춘기를 거쳐 청년기까지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완숙해진다. 성인여성은 연령과 함께 피지분비가 감소하지만 남성은 극단적으로 감소하지 않는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분비가 많다. 여성의 경우에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월경 후 보다 월경 전에 비해 피지분비가 많다. 백인보다는 흑인이 피지가 더 많고, 기온이 높을수록 피지분비가 많다. 당분과 지방분이 많은 음식은 피지분비를 증가시킨다. 성인의 피지중 콜레스테롤과 스쿠알렌의 양은 아이의 4배 정도 된다. 미량원소는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원소로서 체내에 0.6~1% 정도로 극히 미량으로 존재한다. 모발의 주요한 금속 성분은 모발 섬유구조의 필수성분인 단백질이나 색소의 곁사슬과 가교, 배위복합체로서 존재하며, 금속 침착물로서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모발의 색은 미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금속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백발에는 니켈(Ni), 적색모발에는 철(Fe), 흑발에는 구리(Cu), 황색모발에는 티탄산염 등이 함유되어 있다. 미량원소로는 이들 금속 외에도 인(P), 규소(Si) 등이 비금속을 함유해서 30종 정도의 무기성분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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