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의 손상의 원인 분류, 단계 모발손상 원인에 따른 분류, 모발 손상도 측정방법

모발의 손상의 원인과 분류

모발손상의 원인은 유전, 스트레스, 영양부족, 호르몬 등의 생리적 요인과 펌, 염색, 탈색 등 각종 스타일링제에 의한 화학적 요인, 아이론, 블로우 드라이, 세팅, 마찰 등의 물리적 요인, 일광, 대기오염, 해수, 건조 등에 의한 환경적 요인에 의한다. 모발손상의 분류는 영양소 결핍과 마찰, 열, 파마 약제 및 염색 · 탈색, 태양광선에 의한 손상으로 6가지로 나뉠 수 있다. 영양소 결핍에 의한 손상은 현대인의 심한 편식과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분의 결핍 때문에 자연적으로 모발 성장과 기능이 약화되어 결국 탈모가 된다. 브러싱, 샴푸, 타월, 드라이 등의 마찰에 의한 손상은 자극으로 마찰이 생겨 모표피 층이 손상된다. 블로우 드라이나 전기 아이론 사용으로 열에 의해 손상되며 120℃이상의 열이 가해졌을 때 케라틴 단백질의 변성이 일어나게 되고, 모발이 건조하게 되면 모발 손상이 더 쉽게 일어난다. 파마 약제에 의한 손상은 파마의 과도한 시술시간이 원이이며 와인딩 시, 스트레이트 아이롱 시, 강한 텐션은 시스틴 결합을 끊어버린다. 또한 린스 시 불충분한 헹굼으로 펌 로션의 잔류물에 의해 머리카락이 거칠해지거나 변색된다. 염색 · 탈색에 의한 모발손상은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강할 경우 알칼리성에 의해 모발 결합력이 약화된다. 태양광선에 의해 모발 손상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이 단백질 변성을 가져와 손상을 일으킨다. 

 

모발의 손상의 단계

모발손상의 단계는 4단계로 나뉠 수 있다. 손상이 되기 전 정상모발은 모발 외부의 큐티클 층이 일정하게 배열되어 있고 윤기가 난다. 모발 손상 1단계에서는 모발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큐티클 층의 손상이 모발의 윤기가 없어지게 하며 초기 단계의 손상이다. 손상 2단계에는 모발 둘러싼 큐티클 층의 손상이 심해지고, 마모되고 소실되어 부분적으로 큐티클이 완전히 벗겨진 부위가 나타난다. 이 단계부터는 샴푸를 통해서도 모발 내부의 단백질이 손실되어 모발의 윤기가 없어진다. 또한 모발 내부 단백질의 소실로 인해 모발의 힘이 점점 없어지고 푸석거리기 시작한다. 손상 3단계에서는 모발의 윤기는 사라지며 모발은 힘이 없고 푸석거리게 되는데 이는 모발 외부의 큐티클 층이 소실되어 벗겨진 부위가 모발의 절반 이상 보인다. 또한 모발 내부 단백질의 소실이 심해진다. 3단계에서는 모발을 잡아당기면 쉽게 끊어지고 파마를 해도 잘 나오지 않거나 오래 못 가는 경우도 흔하다. 이 단계는 단백질 소실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홈케어가 불가능하며 전문 관리실에서 트리트먼트 및 앰플로 관리해야 한다. 손상의 마지막 단계인 손상 4단계는 유관으로 보기에는 모발이 갈라지고 손으로 만지면 부러지며 심하면 뒤틀리기까지 하는데 미용실에서는 흔히 극손상이라 부른다. 이 단계까지 진행한 모발은 관리를 통해서는 좋아질 수 없고, 손상이 심한 부분을 잘라낸 후에 남은 모발들을 관리하여 더 이상 극손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모발손상 원인에 따른 분류 

모발손상 원인에 따른 분류는 형태적, 물리적, 화학적 변화이다. 형태적 변화는 모발 표피의 흐트러짐, 모표피의 박리, 모수질의 노출, 열모, 지모, 단모, 모발의 광택이 없어지고, 모발의 뻣뻣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물리적 변화에는 수분 · 유분 흡수력의 상승 및 저하, 보습력의 저하, 강도의 저하, 신축성의 변화, 탄력성 · 유연성의 저하 등이 있다. 화학적 변화에는 간충물질의 소실에 의한 다공성 모발 발생, 시스틴 함량의 저하와 케라틴 구조의 약화로 인한 모발의 탄력성 저하 등이 있다. 

 

모발 손상도 측정방법

모발 손상도 측정방법은 다양하다. 문진법, 시진법, 촉진법등의 감성적 진단이 있다. 모발의 강도신도계라는 기계에 클립으로 모발을 고정시키고 클립을 좌우로 움직여 모발을 잡아당기는 절단강도와 신도의 측정방법이 있다. 모발이 견딜 수 있는 이상의 힘이 작용하면 모발이 끊어지면서 기계는 멈추고, 기계의 표시판에 강도(g)와 신도(%)의 수치가 표시된다. 가는 모발이나 손상모발은 낮은 수치가 나오고 건강하고 굵은 모발은 높은 수치가 나오게 된다. 모발강도신도계를 이용하여 하중신장곡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에 의한 제2차 팽윤도의 측정방법은 모발에 수분을 흡수하게 하는 방법으로 보통 모발은 25%에서 30% 수분을 흡수하여 포화상태가 된다. 포화량이 증가한다면 모발이 건조하고 수분량이 적은 손상된 상태로 볼 수 있다. 알칼리 용해도의 측정방법은 건강한 모발을 0.4% 수산화나트륨 용액에 약 30분 동안 담가둔 후 따뜻한 물로 씻어 버리고 무게를 측정하면 처음 무게의 약 3% 정도 용해되어 중량이 감소된다. 아미노산분석에 의한 측정방법은 모발을 가수분해하여 아미노산 조정의 변화를 분석하면 손상모일 경우, 특히 시스틴의 함유량이 감소하고 시스테인 산이 증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