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트먼트의 정의, 목적, 조건, 주요성분, 종류, 사용법, 스케일링제의 성상에 따른 타입과 스케일링 제품의 성분, 육모제의 성분, 발모제·육모제·양모제의 차이

트리트먼트의 정의

'치료, 처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트리트먼트는 두피, 모발에 유·수분을 보급하여 두피나 모발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고 손상된 모발의 진행을 방지하며 외부의 손상 요인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헤어트리트먼트는 모발의 내부층까지 깊숙이 침투해 손상되거나 약해진 부분을 보강해 줌으로써 단순히 모발 표면에 보호막만을 형성해 주는 린스보다는 근본적인 작용을 한다. 

 

트리트먼트의 목적

모발 손상의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화학적인 · 물리적인 · 환경적인 원인에 의한 손상이 있다. 이와 같이 손상으로 생기는 모발의 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이기 때문에 트리트먼트의 개념도 일시적인 치유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의 개념이 되어야 한다. 한번 손상된 모발은 다시 원상 회복 되는 것이 상당이 어렵다. 미리 손상을 방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게 되며, 손상모뿐만 아니라 정상모도 아름다운 모발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분과 유분을 공급하고 광택 및 유연성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트리트먼트의 조건

트리트먼트는 모발을 유연하게 하며 빗질이 잘 되게 하여야 하며, 모발과 친화력이 있어 내부의 케라틴과 결합하여 손상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정전기의 발생을 억제, 방지하는 효과와 모발의 표면을 보호하며 윤기를 주어야 한다. 그리고 모발에 일정한 수분을 유지시켜야 하며 모발의 물리적 특성을 강화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극손상모에 모발보호성분의 함량이 높고 지속력이 좋아야 하며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야 한다.

 

트리트먼트의 주요 성분

아름다운 모발을 위해서는 수분과 유분이 적당하여야 부드럽고 광택이 나야 되며, 보통 모발은 10~15%의 수분을 유지하고 있다. 수분과 유분이 부족하면 모발은 광택이 없어지고, 마찰 등으로 손상되기 쉬워지므로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기 위해 트리트먼트제가 필요하다. 트리트먼트의 주요 성분은 비이온성 계면활성제, 양이온성 계면활성제, 음이온성 계면활성제, 양쪽성 계면활성제가 있으며 서로 섞이기 어려운 물과 기름성분을 고르게 유화시켜 침투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대전방지제는 양이온성 계면활성제와 양이온성 고분자화합물 등이 있다. 이 물질들은 모발케라틴 단백질과의 친화력이 강하여 모발이 (-)로 대전한 곳에 흡착, 정전기를 방지하고 빗질을 용이하게 한다. 유지류는 모표피를 유성의 피막으로 막아 수분의 증발을 억제한다. 동 · 식물의 오일과 실리콘을 사용한다. 습윤제는 모발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나도록 수분을 제공한다. 모질 개량제는 모발에 흡착 · 침투하여 손상부위를 수정하거나 보호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트리트먼트의 종류

크림 타입의 트리트먼트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로서 사용방법에 있어서 헹구어 내는 방법과 헹구지 않는 방법이 있다. 모발에 유분과 수분을 공급하고 광택을 주며, 건강모와 손상모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에어졸 타입의 트리트먼트제는 액체의 내용물을 주입 가스의 압력에 의해 분사시키는 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씻어내지 않는 편리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Wet 타입의 트리트먼트제는 구미 제품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사용법으로 펌 전처리제나 컬러링 시 전처리제 또는 후처리제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캡슐이나 앰플 형태가 많아 1인용으로 사용한다.

 

트리트먼트의 사용법

트리트먼트제는 모발용과 두피용이 있는데 두피용은 물리적 자극이나 생리기능의 원활한 혈액순환 그리고 모모세포의 분열을 촉진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모발용의 트리트먼트제는 손상모(펌, 컬러, 난폭한 브러싱, 강한 샴푸제 사용, 자외선, 대기오염)에 집중적인 보습과 영양공급을 위한 역할을 한다. 모발 진단에 따른 적합한 제품을 사용하여야 하며, 극손상모에는 2~3일에 1회, 손상모일 경우 1주일에 1회, 모발보호를 위해서는 한 달에 2~3회 사용한다.

 

스케일링제의 성상에 따른 타입과 스케일링 제품의 성분

스케일링제는 두피 세정을 위한 준비단계에 사용되며 스타일링을 한 고객일 경우 간단한 모발 세정 후 사용한다. 각질, 노폐물을 모공에서부터 끌어내오게 되며 동시에 모공을 이완시켜 다음 단계로의 이전을 용이하게 한다. 제품을 바른 후 음이온기, 두피 매뉴얼테크닉기, 헤어스티머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의 상태에 따라 15~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스케일링제의 성상에 따른 타입 중 액체타입의 경우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각질 및 피지를 제거할 때 사용되며 액체의 성질상 피부에 흘러내리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젤타입은 일반적인 대부분의 각질 및 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한다. 크림타입은 증상이 심한 각질 및 피지를 제거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크림 타입의 성질상 두피가 아닌 모발에 묻을 수 있다. 스케일링제의 성분은 살리실산과 레졸신은 노화된 각질을 제거 및 두피의 연화, 제품의 흡수를 도와준다. 그리고 두피의 살균과 항균에 도움을 준다. 유황구연산과 비타민 B6는 항지루제, 피지분비를 억제한다. 니코틴산, 세파틴산, 비타민 E, 스테로이드화합물은 소염제(염증억제) 성분이 있다. 국소자극제(청량감, 가려움증)인 멘톨, 고추틴크, 페퍼민트 성분이 있다.

 

육모제의 성분, 발모제·육모제·양모제의 차이

육모제는 고농축 앰플 형태가 많으며 젤이나 스프레이 타입도 있다. 세정단계 후 타월 드라이를 하고 두피에 골고루 도포한다. 흡수 정도가 효과에 관건이므로 기기를 함께 사용하여 흡수를 최대화한다. 육모제의 성분은 혈행을 촉진시키는 센부리추출물, 세파라틴, 비타민 E, 니코틴산이 있다. 비타민 B, 비타민 C, 시스테인, 시스틴, 아미노산엑시스는 모근에 영양을 준다. 모근 세포를 생성하는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가 있다. 발모제와 육모제, 양모제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영양분을 모근부에 공급하여 모발이 자라게 하는 제품은 발모제이며, 프로페시아나 미녹시딜과 같은 의약품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하며, 전문의의 처방을 필요로 한다. 육모제는 모발이 잘 자라도록 모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탈모가  진전되는 것을 막아주는 탈모 예방 기능의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외용제이다. 발모제와 양모제의 주된 기능은 혈액순환 촉진, 남성호르몬과 환원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기능, 피지 분비 밸런스 조절, 두피 생리기능의 정상화, 모유두 및 모모세포의 영양공급의 기능이 있다. 양모제는 가늘게 된 연모를 탄력 있고, 건강한 경모로 건강하게 바뀌도록 도움을 주는 화장품류이고, 의약품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편이다.